[중고차 잘 고르는 법 1탄] 중고차 매장 가기 전 ‘7가지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중고차 구매를 고민 중인 디지털 노마드 디노입니다. 새 차가 아니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해야 하는 중고차! 중고차 잘 고르는 법 1탄, ‘중고차 매장 가기 전 7가지 체크리스트’ 꼭 확인해 보세요!

중고차 잘 고르는 법 1탄

중고차 매장 가기 전 7가지 체크리스트

중고차 매장에서 내가 직접 차를 골라야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일 것입니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자동차 전문가인 딜러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매장에서 차에 대해 모르는 사람으로 비춰지면 일명 ‘호구’ 될 것 같은 불안함이 있죠? 그래서 중고차 시장에 가기 전에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체크 1. 연식과 주행거리

가장 중요한 것은 연식입니다. “이 차가 몇 년도에 출고된 차인가” 연식이 짧은 중고차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제조된 지 5년 미만의 차를 추천합니다.

그다음으로 “이 차가 몇 km를 달렸느냐” 알려주는 주행거리입니다. 주행거리(운행거리)는 짧은 것이 좋습니다. 5만 km 이하 운행한 차를 추천합니다. (10만 km 미만까지도 Ok!)

주행 거리가 길어지면 수리/고장확률도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제조된 지 오래되지 않았고, 오래 타지 않은 차를 우선적으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체크 2. 사고 이력과 부품 교체

작은 사고 이력이 있다면 매매 가격 네고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량에 큰 무리가 없는 부품교환(차량 앞 범퍼나 휀다 정도)이 있었는지 사고 이력을 확인해 봅니다. (경미한 사고 이력은 단점이 장점)

하지만 그냥 넘어가선 안되는 사고가 있습니다. 휠하우스(Wheel House) 교체 차량인데, 휠하우스를 교체 했다면 보닛을 열어 쇼크업소버(Shock absorber)를 확인해야 합니다.

쇼크업소버의 나사 교체 또는 용접 흔적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의 수리로 보닛 부분을 넘어선 큰 사고가 있던 차량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차량 뒤틀림 정도의 대형사고)

체크 3. 침수차와 접합차

다음으로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중고차는 침수차입니다. 차량이 물에 잠겼다면 기능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거나 추후 고장 또는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있습니다.

대형 사고로 인해 차량 앞 또는 뒤가 심하게 훼손되어 폐차를 해야 하지만 절반을 조립해서 만든 차량이 ‘접합 차’인데, 이런 차량은 내 생명을 위해 무조건 피해야 할 차량이겠죠?

체크 4. 관리 상태와 소유주 변경 이력

체크리스트 네 번째는 자동차의 성능 측면입니다. 이전 차주가 차를 잘 관리했는지 자동차 관리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차계부가 있다면 가점 요인이 됩니다.

3명 이상의 많은 소유주를 거쳐온 중고 차량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운전자 스타일에 따라 변속 패턴 등 차량이 길들여지고 관리되는 상태가 모두 상이합니다.

따라서 이전 소유자 정보 및 차량 변경사항 확인이 가능한 자동차등록원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이력과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크 5. 중고차 옵션

옵션이 많다면 매매 시 가격만 올라갈 수 있고 나에게 필요 없는 옵션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제동 등 안전에 직결된 옵션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옵션은 하나하나 직접 작동을 해봐야 합니다. 차를 구입한다는 신나는 마음에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중고차 보증기간이 지난 후에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체크 6. 제조사와 차량 색상

같은 연식과 킬로수를 운행한 차량이라도 제조사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현대와 삼성 자동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방어율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동일 조건이라면 가격 늦은 브랜드 선택!

빨간색 등 유색 차량은 사고 후 차량 색상에 맞는 도색이 어렵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는 흰색 차량을 추천하며 차후 되팔기도 수월합니다. (유색 차량과 비교해서 50~100만 원 정도 높은 편)

체크 7. 단종 여부와 차량 등록지

단종 소식이 있는 차량은 중고차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구매 시에는 좋을 수 있지만 추후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부품 수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차가 최초 등록된 등록지가 어디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에 최초 차량이 등록된 지역이 섬이나 바닷가라면 해풍의(염분) 영향으로 차량 부식 가능성이 높습니다.

준비물과 거래 시 주의 점

준비물 : 차량 진단기

차량 내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되는 경우나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을 때에도 자동차 스케너(차량 진단기)를 이용해 엔진, 미션, 브레이크 상태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차량을 발견하게 된다면 성능 및 상태기록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차량 진단기를 구매해 좀더 정밀하게 차량의 고장 유무를 체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 : 개인 거래와 정식 업체

요즘은 온라인과 앱을 통해 모르는 사람과 중고차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실제로 많은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 간의 거래는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금이나 서류 문제 등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정식 업체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가 업체에 가서도 정식 등록된 딜러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매매사업조합)

오늘은 중고차 매장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7가지 체크리스트를 알아봤습니다. 사전에 이 정도만 알고 중고차 시장에 가더라도 딜러를 상대로 당당하게 거래에 임할 수 있습니다.

7가지 체크리스트 항목을 확인하며 중고차를 고른다면 분명 괜찮은 차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고차 잘 고르는 법 2탄]에서는 중고차 매장에서 차량 테스트 꿀팁은 아래 이미지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