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활의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디지털 노마드 디노입니다. 6월 14일 아침 일찍 일어나 제가 향한 곳은 ‘헌혈의 집 서울역 센터’인데요. 갑자기 아침부터 헌혈? 저에게는 이번이 18번째 헌혈인데 오늘은 편리하게 헌혈하는 방법과 하면 헌혈하면 좋은 점들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건강한 사랑의 나눔 함께 해 보시죠!
헌혈 사전예약 방법
헌혈 앱, 레드 커넥트 무엇?
레드 커넥트(Red Connect)는 대한적십자사의 공식 헌혈 앱인데 이 앱을 통해서 사전예약 진행이 가능합니다. 앱에서는 여러가지 건강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중요한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나의 헌혈 기록과 다음 헌혈 가능일 확인
- 장소, 날짜, 시간 선택 후 사전예약 가능
- 사전 전자문진 진행 (현장에서 할 필요 없음)
- 혈액검사 결과와 지난 검사 결과 추이 확인
- 진행 중인 프로모션 정보 확인/응모 가능
헌혈도 웨이팅 없이!
요즘은 식당을 가더라도 앱으로 사전예약을 하고 웨이팅 없이 갈 수 있는 시대인데요. 이제는 현혈도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헌혈 앱 레드 커넥트를 통해서 사전예약과 전자문진을 진행해 보세요.
예약자 우선으로 헌혈을 진행하기 때문에 당일 대기하지 않고 예약한 시간에 진행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전자문진을 미리 하면 그만큼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용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접촉을 줄일 수 있음)
헌혈하는 방법ㅣ5단계
1. 사전예약 후 헌혈의 집 방문
레드 커넥트로 사전예약한 헌혈의 집 서울역센터를 찾아왔습니다. 지하철 서울역 1번 출구 개찰구를 나오면 지하 1층 공차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센터마다 운영시간과 휴무가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해당 헌혈의 집을 체크하고 가세요.
직장인분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헌혈의 집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전혈의 경우 헌혈 시간 10분, 헌혈 후 안정을 취하는 시간까지 합해서 20~25분이면 가능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헌혈 앱을 통해 사전예약과 전자문진 마쳤기 때문에 현장 전자문진은 패스! 채혈 전, 문진실에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대기 공간에 잠시 않아 안정을 취하며 충분한 물 또는 음료를 섭취해 주시면 헌혈에 좋습니다.
전자문진 옆에 라커가 있는데 가방, 옷 등 개인 귀중품과 소지품을 넣고 숫자 4개와 별을 누르면 라커가 자동으로 잠깁니다. 음료대에는 물, 음료수, 초코파이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무한리필(?)이니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3. 헌혈 자격조건 확인
문진실에 들어가면 본인 신분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니 반드시 ‘신분증 지참’ 해주세요. 혈압을 측정한 후 혈액 검사와 헌혈에 관련된 질문들에 답변하면 간단한 문진이 끝납니다.
참고로 질병, 문신, 약물 복용, 예방접종, 해외여행 또는 말라리아 유행 지역 방문 등 헌혈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헌혈 당일 채혈이 거부 될 수 있으니 미리 헌혈 자격 조건을 확인하세요! [헌혈 자격조건 확인]
4. 전혈 채혈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침대(?)가 헌혈 배드인데요, 채혈을 위해 안내받은 배드에 누우실 때 신발은 벗지 않고 신은 채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서울센터에는 헌혈 배드 5대가 있습니다. (헌혈의 집 규모에 따라 다름)
저는 항상 400ml 전혈로 채혈을 진행합니다. 전혈 채혈 진행 시간은 약 5분입니다. 편하게 심호흡을 하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 혈액이 원활하게 채혈됩니다. (혈소판 채혈 시간 : 약 1시간 30분)
5. 헌혈 사은품 선택
전혈 헌혈자에게 주는 기념품은 총 2개입니다. 문화상품권과 영화 관람권 중에 1개를 고르고 일반 기념품 리스트에서 1개를 더 고를 수 있는데 저는 영화 관람권과 커피 교환권을 선택했습니다. (때에 따라 프로모션 상품이 다르거나 추가 됨)
채혈이 끝나고 바로 활동을 하게 되면 어지럼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헌혈이 후 7분 정도 배드에서 대기 시간을 갖습니다. 대기시간이 끝나면 대기실로 이동해 10분을 더 쉬면서 충분한 물을 섭취해 줍니다. 알람이 울리면 오늘의 헌혈 끝!
헌혈하면 좋은 3가지
1. 건강 상태 체크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지 않아도 간단한 채혈을 통해 현재 혈액 상태를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건강 지킴이의 역할) 저도 처음에는 헌혈에 대한 근거 없는 부정적인 소문들 때문에 헌혈을 꺼려 했었는데요. 헌혈을 해 보시면 얼마나 위생적이고 철저하게 관리가 되는지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헌혈 주기 : 2달에 1번 가능)
2. 따뜻한 마음과 삶
무거운 짐을 나르시는 어르신을 도와드린 적이 있나요? 작은 선행 하나로 하루가 밝고 긍정적으로 바뀐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결국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스스로의 마음과 삶을 따뜻하고 밝게 만듭니다. 헌혈은 나의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더 보람된 것 같습니다. (*A형, O형 헌혈자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3. 헌혈 사은품 수령
제가 고른 헌혈 기념품은 말씀드렸고 ‘헌혈 스탬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탬프 11개를 모으면 기념품 1개를 추가로 받는 증정 이벤트”인데 기간은 2024년 12월 말일까지입니다. ABO Friends 기입으로 1개, 전혈 참여로 4개, 앱을 통한 사전예약으로 1개 이렇게 총 6개를 한 번에 받았습니다. 스탬프 받기 참 쉽죠?
오늘은 저와 함께 헌혈 사전예약 방법, 헌혈하는 방법과 순서 그리고 혜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나눔의 실천으로 헌혈에 한번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나눔도 했으니 든든하게 밥 먹으러 가시죠! (아래 배너 클릭)
나눔의 실철ㅣ헌혈은 사랑입니다
글쓴이 디노ㅣDINO